경상도의 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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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상도의 떡은 상주·사천·밀양·진주·경주 등에서 나는 감·대추·밤 등의 과실류를 사용해 만든 사천의 감단자, 상주의 설기떡, 밀양의 경단, 곶감화전, 곶감호박오가리찰편 등이 대표적이다. 또한 남해군의 특산물인 유자의 잎 가루로 고물을 묻혀 유자향을 더한 유자잎인절미와 떡 사이에 모시잎이나 망개잎을 넣고 쪄서 만든 거창 송편, 망개떡도 이 지역의 특색 있는 떡이다. 특히 망개잎은 항산화 효과 및 항균기능이 있어 식품의 보존성을 높여 여름에도 떡이 잘 상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. 또한 경남 합천, 경북 고령 등의 산지에서 결명자 가루를 이용해 만든 떡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종류의 떡이라 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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